2019 가을호 [연극평론] 좌담_어떻게 보셨습니까

연극평론 통권 94호 2019 가을 좌담_어떻게 보셨습니까 일시 8월 1일 목요일 오후 3시 장소 카페 모차르트(대학로) 참석 이진아(사회), 김옥란, 이성곤, 이예은(패널) 정리 장혜선 사진 이은경 (중략) 새로운 공간, 새로운 시도 <소리의 뼈> (이진아) 신촌극장이나 신촌문화발전소와 같은 새로운 공간의 새로운 시도들에 대해서도 얘기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예은) 신촌문화발전소는 지난해부터 기획을 담당하는 프로듀서가 바뀌었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작년부터 적극적인 기획을 하고 있대요. 신촌이라는 공간이 지닌 역사성을 빌어 시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 인상을 받습니다.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극장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있어요. 같은 신촌이기는 하지만 신촌극장은 신촌이라는 공간의 정체성을 찾는 것과는 정반대로 공간의 의미를 열려고 노력하는 극장이에요. 다양한 작업들이 시도되고 있는데 신촌극장에서 시도하는 작업들이 가지는 하나의 공통 지점은 자신의 이야기를 스스로 소유하지 않으려 한다는 것이에요. 극장이라는 공간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삼아 작업자가 궁금해 하는 것, 관심 가지고 있는 것을 관객에게 정말로 던져 보이려고 하는 것 같아요. 다수성을 전제로 하든 소수성을 전제로 하든, 저는 연극계에 존재하는 대다수의 서사가 자신의 이야기를 스스로 과신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신촌극장에서 시도되는 작품들은 자기 자신을 바라보고 열고 싶어 하는 태도를 느끼게 합니다. (이진아) 두 곳 모두 신촌에 있지만 재원도 운영방식도 현저히 다르죠. 신촌문화발전소는 일단 구립 공간이고, 신촌극장은 일종의 연극계의 스타트 업이고 벤처지요. (...) 한편, 신촌문화발전소는 공간적 지리적 특성과 제약을 오히려 개성으로 만들어간다는 생각이 들어요. 공적 자금으로 운영되는 공간이니 공공성에 관심이 더 큰 것 같고, 그러다보니 세미나와 같은 아카데믹한 기획들도 많이 하고, 대안적 작업을 도모하다보니 자연스레 비주류 청년작가들도 모이고 서로 ㄷ원적 협업도 더 촉진되고…, 욕심 없이 실속 있게 자기 것을 찾아가는 느낌이 있어서 좋아요. 그런 면에서 앞으로 무엇을 해보려는지 계속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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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문화발전소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세로2나길 57  |  Tel.02-330-4393  |  Fax.02-365-8898  |  ※월/공휴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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