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요 내 사랑
어화둥둥 내 사랑
<렬렬춘향>은 판소리 창본 강산제 춘향가를 원작으로, 류가양이 직접 각색, 연출을 맡아 그만의 세련된 스타일로 재탄생한 모노판소리 시리즈의 첫 작품이다. 우리 전통 판소리에 피아노, 첼로, 기타, 베이스, 전통 타악의 연주가 어우러져 모던하면서도 서정적인 새로운 스타일의 춘향가를 만날 수 있다. 국립창극단의 <산불>, <코카서스의 백묵원>, <메디아> 등 다수의 창극 작품을 통해 다져진 류가양의 밀도 있는 연기력이 살아 숨쉬는 작품이다. 이야기를 자유자재로 몰고 가는 소리꾼으로서의 기량과 더불어 자신의 예술에 대한 열정, 신념이 오롯이 담긴 이번 공연은 그 다음의 류가양을 기대하게 하는 무엇인가 존재한다. 그 여정의 시작, 류가양의 모노판소리 vol.1 <렬렬춘향>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