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의 끝; 도달할 수 없는 무언가를 찾는 여정

도달할 수 없는 무언가를 나열할 때 우리는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은, 사회적으로 불가능한, 소멸되거나 감추어진, 잃어버리고 지워진, 잊히고 검열당한, 혹은 사회와 미디어에 의해 왜곡 된 것들을 떠올렸다. 이 아이디어들을 탐색하고자 우리는 소리와 오브제를 주요 도구로 하여 새로운 공간을 만들고, 관객들이 그들만의 이야기를 조형하도록 작업을 설계한다. 작품은 공간과 장치의 역동성을 강조함으로써 관객들이 직접 몰입하여 작품을 관람하게 하고, 이를 통해 공공의 공간을 재조직한다.

어쩌면 사적이지만 사실은 누구에게나 익숙한 이야기, 무언가를 잊지 못하는 한 사람의 이야기이다. 이 인물은 닿을 수 없는 무언가를 향해 매일 걷는다. 그의 걸음 흔적 뒤에는 여러 가지 것들이 남겨져 있다. 남겨진 것들은 저마다 무언가를 상상하게 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떠올리게 한다. 작품은 인물에 대해 직접적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공간과 소리, 설치를 통해 인물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어린 시절의 골목길, 사랑하는 이의 떠남, 고향에 갈 수 없는 실향민들, 새터민과 난민들까지. 주어진 이야기의 장치들이 인물의 시간을 추측하게 한다. 기억은 실제와 같을 수 없겠지만 상실 이전의 시간을 다양한 감각으로 재현하는 것이 이 간극을 메운다.

비오는 날이면 (파전이 생각나)

  • 일자
    2019.10.30(수)


    시간

    19:30, 19:45, 20:00, 20:15, 20:30

    ※회차별 5~10명 제한

     

    오픈리허설

    2019.10.29(화) 19:30


    장소
    신촌문화발전소

     

    창작
    매들린 플린(Madeleine Flynn)

    팀 험프리(Tim Humphrey)

    김지현

  • 예약
    bit.ly/파전생각

     

    문의

    010-3224-6294

신촌문화발전소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세로2나길 57 Tel.02-330-4393  Fax.02-365-8898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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