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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고 아름다운 여자, 팡틴

팡틴의 고단한 삶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걸까

 

입과손스튜디오는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을 원작으로 3년간 여러 갈래의 토막소리 개발을 하고자 한다. 첫 번째 이야기는 레미제라블에서 그동안 가난하고 아름다운 여성으로 대변되었던 팡틴(Fantine)의 삶에 주목하여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분명 우리와 다른 시대, 사회 속에 살고 있지만 어쩐지 언제, 어디서나 늘 봐왔던 것 같은 그녀의 안타까운 삶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이번 작업은 기존의 판소리와는 다르게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된 서사로 잇지 않고 탈춤의 연희 방법을 적용해 '과장(연극의 막과 유사한 개념)'의 형식으로 발표한다. 총 세 개의 과장으로 구성된 작품은 '팡틴'이라는 인물을 중심에 두고 다양한 시선으로 펼쳐진다. 과장마다 짧은 이야기가 개별적인 하나의 작품이 되는 형식이기도 하다.

각 과장에서 소리꾼은 '팡틴'이라는 인물과 그녀가 겪은 사건을 다각도로 들여다본다. 작품 안에서 때에 따라 '팡틴'이 되기도 하고, 그를 관찰하는 관찰자가 되기도 하는 소리꾼 옆에는 '탈을 벗은 탈꾼'이 함께 한다.

[창작과정지원] 판소리 레미제라블 토막소리 시리즈1. 팡틴

  • 제1과장. 가난한 여자 불쌍하다

    혈연의 상실, 재정지원의 상실, 교육기회의 상실, 원치 않은 임신, 실업, 임금하락, 질병, 폭력의 피해, 교활하고 허술한 법의 문제, 현대 사회과학자들은 이것들이 빈곤의 사슬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한다고 얘기한다. 여기, 그것들이 모두 작정하고 만든 빈곤의 결정체 ‘팡틴’이 있다.

     


    제2과장. 가난한데 아름다운 여자 불쌍하다

    평범하다. 이 말의 사전적 의미는 ‘뛰어나거나 색다른 점이 없는 보통의 상태’를 뜻한다. 가난한데 아름답기까지 한 평범하지 못한 인물 팡틴은 사회가 만들어놓은 ‘집단’에 속하지 못한 채 가난과 멸시의 굴레를 벗지 못한다.

     

    제3과장. 가난한데 아름답고 아이까지 있는 여자 불쌍하다눈부신 아름다움을 담고 태어난 작은 생명, 팡틴의 엄마-팡틴-팡틴의 딸로 이어지는 가난과 아름다움이라는 양날의 검은 타락의 낙인이 되어 그들의 삶에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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