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시간을 겹쳐 놓는 동시대라는 말은 어느새 진부한 것이 되었다. 현재에서 미끄러지기, 과거를 순간적으로 기록하기는 축적되는 시간과 이미지 계열에서 시차와 관점을 구출할 수 있을까. 아마도 형식들과 언어들을 검토하며 동-시대 예술에 접근할 수 있을까. 말을 가장하거나 수행을 내세우는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는 어지러운 시계열의 균열과 망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플랫폼 출처 Vol. 1
일시
2019.11.16(토) 17:00
2019.11.23(토) 17:00
2019.11.30(토) 18:00
장소
신촌문화발전소모더레이터
김민관
‘플랫폼 출처’는 동시대 예술에 대한 관점적 아카이브를 지향하며, 지난 언어에 대한 탐문을 통한 재기록과 지난 퍼포먼스의 재구성을 통해 두터운 동시대를 기입하고자 한다. Vol. 1은 주로 전자의 측면에 주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