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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한 매개

불가능한 매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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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려드립니다

본 공연은 퍼포머 1명과 관객 1명의 '동행'이라는 형식안에 세가지 버전의 각기 다른 퍼포먼스로 이루어집니다.
<퍼포먼스1> '워킹매디테이션'을 하며 동행한다.
<퍼포먼스2> '확인'하며 동행한다.
<퍼포먼스3> '관찰'하며 동행한다.

퍼포먼스의 소요시간은 각각 45분이며, 간편한 복장(특히 걷기에 편한 신발)으로 오시길 바립니다.
또한, 관객 한분당 최대 1회 공연 예약을 부탁드리며, 예매후 불가피하게 취소를 원하신다면 구글링크에서 연락처를 확인 후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작품을 ‘목적’이라고 생각한다면, 공연을 구성하기 위해 존재하는 모든 것은 도구가 된다. 퍼포머의 신체 역시 마찬가지이다. 작가의 의도를 관객에게 전달하는 역할로서 퍼포머의 신체는 의도와 관객 사이의 매개체이다. ‘둘 사이에서 양 편의 관계를 맺어주는’ 행위를 뜻하는 매개에서는 매개할 대상과 수신자의 존재가 필수적이다. 만약 매개해야 할 대상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매개자로서의 퍼포머의 역할은 여전히 가능할까? 또 목적(작품)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퍼포머는 작가와 관객 사이에 어떤 방식으로 존재할 수 있을까? 또한, 매개 하지 않는 혹은 매개를 거부하는 퍼포머는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공연을 이루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상정되는 요소들 가운데 무언가가 존재하지 않는 상태에서 퍼포머의 역할은 무엇이 될 수 있는지를 실험해본다.
이 작품에는 매개해야 할 대상이 존재하지 않고 오직 매개체로서의 퍼포머만이 존재한다. 대상 없는 매개체인 퍼포머는 수신자인 관객과 만난다. 그곳에서 퍼포머의 기능은 다시 정의되고, 관객과 퍼포머 사이의 관계는 새롭게 발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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