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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레지던시} 작업공유회 by 장혜진

{흐르는 레지던시} 작업공유회 by 장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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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문화발전소 문화예술연계강좌

{흐르는 레지던시} 작업공유회

by 장혜진

장혜진 안무가는 신촌문화발전소와 함께 2021년 4월 3일부터 2021년 5월 22일까지 49일간 {흐르는 레지던시}를 구상하여 발생시키게 되었다. {흐르는 레지던시}란 예술가가 스스로 작업을 지속할수 있기 위한 일종의 서식지를 만드는 것에 대한 탐험으로, 마치 자웅동체 달팽이가 자신의 등껍질을 서식지로 삼는 것과도 같이 예술가가 직접 레지던시를 데리고 다닐 수도 있겠다는 흥미로운 발상에서 시작되었다. 공간이 비게 되는 어느 날들에, 그녀는 이미 자신 안에서 발견되고 있는 레지던시의 세포를 신촌문화발전소 공간에 퍼트리면서, 예정에 없지만 흐르듯 튀어나오는 어떠한 영감과 마주했다. 그렇게 즉각적으로 또 드문드문 발생되는 7주간의 레지던시 중, 매주 토요일은 움직임 워크숍 [위클리 위-클리 Weekly Weakly 매주 연약하게]를 진행하며 참여자들과 만났고, 오는 5/29(토)에는 작업공유회를 통해 공연형식의 춤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흐르는 레지던시} 안에서 다양한 합류(confluence)가 발생했다. 물길이 만나듯, 흐름이 증폭되었다. 신촌문화발전소라는 공간과 그 안의 사람들과의 합류, 과정 속 함께해준 유희 파트너들과의 합류, 워크숍 참여자들과의 합류, 그로 인해 사유의 무한운동이 발생하는 것을 경험했다. 이 유희적인 합류의 과정에서 창발한 격동적 흐름(flux)들은 몸-유령-물질-생기력을 연결한다. 신경계의 운동, 사라진 힘의 방향, 무겁게 흔들리는 물체, 그리고 그 안의 생기적 기동력은 우리의 존재론적 수수께끼를 위한 물음표로 작동한다. 임시적 자율지대 {흐르는 레지던시}에서 우연히 발생한 파장을 담아내는 ‘키노메나 kinomena - 운동 중인 신체’의 순간에 당신을 초대한다.

SHINCHON ARTS SPACE